질문만 한가득 썸네일형 리스트형 0530 벽 속으로 벽 속으로 [책] 원작 제목은 entre les murs 라고 한다. 우리 나라 말로는 '벽 속으로' 정도. 책에도 초반에는 한 교사가 "아무튼 이 벽 속 세상으로 들어올 때부터 이런 문제를 겪게 될 줄 알았어." 라고 학교를 벽 속의 세상이라고 말하고, 후반에는 "저기 벽 보이지? 저 벽을 넘어서 가야 하는 곳이야. 아주아주 멀리" 라며 자신의 고향을 말 할 때 벽을 넘어야 갈 수 있다고 말한다. 학교는 정말 바깥 세상과 단절된 벽 안의 세상일까? 벽 너머에 있는 세상을 마주할 준비를 위한 곳이기에 벽으로 막혀있는 것일까. 아니면 내부에서 스스로 밖으로 벽을 만들었을까. 벽 속의 세상은 그다지 낭만적이지만은 않다. 학생도 완벽하지 않고, 선생도 완벽하지 않다. 그들은 수업시간이든, 수업 외 시간이든 계속해서 부딪치고, .. 더보기 이전 1 다음